전국 교육 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미국 내 579개 대학이 2022-2023년 입시 사이클에서 레거시 신분을 고려했다고 보고했다. 이 숫자가 엄청나게 크다고 느낄 수 있지만, 2019-2020 학년도에 대학이 4000개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위를 수여하는 고등 교육기관의 전체적인 풀(pool) 안에서 이 수치를 맥락화 할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NCES의 리서치는 1923개의 선택적 또는 비공개 입시를 하는 미국 대학만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69.9%의 대학이 입시 과정에서 레거시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주는 공립 대학이나 사립 대학, 또는 둘 다 레거시 입학을 금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콜로라도주가 처음으로 이를 시행했으며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일리노이주가 뒤를 이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레거시 입학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다섯 번째 주가 됐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레거시 신분은 덜 중요해지고 있다. 소수의 대학들이 입시에서 레거시를 고려하지만 그 숫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