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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04 10/17/24

시민권 또는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미국의 메디컬 스쿨에 지원할 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소수의 메디컬 스쿨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메디컬 스쿨 중 82개교만 외국인 학생을 받아들인다. 이중 64곳은 MD(Doctor of Medicine), 18곳은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를 수여한다. 일반의사인 MD와는 달리 DO는 뼈에 관해 자세히 공부하며 질병치료시 약물 복용보다는 건강 관리를 강조한다. 더구나 메디컬 스쿨마다 외국인 학생의 입학 자격을 다른 기준을 적용해 심사한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관심 있는 메디컬 스쿨의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공통된 요구사항을 준비해야 한다.

첫째는 미국 또는 캐나다의 공인된 대학에서 최소 1년에 준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것,

둘째는 TOEFL 시험을 통해 영어 실력의 능숙함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메디컬 스쿨은 이런 일반적인 자격 요건을 넘어서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보스턴 유니버시티(Boston University) 같은 의대는 지원자들에게 모든 선수(prerequisite) 과목을 미국 또는 캐나다의 대학에서 수강할 것을 요구한다.

조지 워싱턴대 메디컬 스쿨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학생만 받아들인다. 심지어 제한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 스쿨은 로체스터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학생에게만 입학을 허락한다.

 

미국의 일부 메디컬 스쿨은 캐나다 시민권자만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스탠포드대, 캐나다 토론토 대 등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대 중 상당수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지원자는 미국의 메디컬 스쿨 입학을 위해 특정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요구사항은 과외활동, 리서치, 추천서, 메디컬 스쿨을 지원서, GPA, MCAT, 그리고 프리메드(pre-med) 과목 등을 포함한다.


그럼 요구사항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하나씩 짚어보자.

첫째, 과외활동이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다. 과외활동에는 닥터 섀도잉(shadowing), 클리닉이나 병원에서 하는 자원봉사, 학생 클럽에 참여하는 것, 그리고 파트타임 잡 등을 포함한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학생들과는 달리 외국인 학생들은 F-1 학생 비자의 조건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검증 가능한 과외활동 경험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미국에서 학부과정을 시작하는 경우 첫 해에는 F-1 비자 소지자는 캠퍼스 밖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다. 이 범주에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부터 클리닉 또는 커뮤니티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첫 해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미국 고등교육의 세계에 적응하고, 전공 과목을 이수하고 프리메드 수업을 위해 공부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제한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학부생으로 재학하는 4년동안 학생 클럽 및 그룹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로보틱스, 생물학, 엔지니어링 등 메디컬 스쿨 원서를 쓰는데 도움이 되는 분야를 좋아한다면, 캠퍼스에서 이와 관련된 과외활동을 찾아서 해야 한다.

<다음 칼럼에 계속>



[출처] AM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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