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조기 전형에 대한 방침과 요구사항은 다르다.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옵션은 EA와 ED지만 대학에 따라 성격이 조금 다른 제한적 얼리 액션(REA) 또는 ED 2 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일부 대학은 REA의 한 종류로 싱글초이스 얼리 액션(SCEA)을 시행하기도 한다.
EA는 구속력이 없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지원자가 합격하더라도 꼭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할 의무가 없고, 원하는 만큼 복수의 대학에 EA로 지원 가능하다.
이에 비해 ED는 구속력이 있고 지원 가능한 대학의 갯수에도 제한이 따른다. 구속력이 있다는 것은 ED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할 경우 지원자가 해당 대학에 등록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매우 제한된 예외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또한 ED는 오직 한 곳의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ED라는 이름 그대로 일찍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딱 한 곳 결정해서 지원한다는 의미다.
REA 또는 SCEA는 구속력은 없지만 원서를 넣을 대학들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다.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 꼭 등록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기 전형에서 다른 대학에 지원하지 못할 수 있다.
REA관련 규정은 대학마다 다르다. 많은 사립 대학들은 공립 대학에 대해서는 구속력 없이 얼리로 동시 지원하는 것을 허용한다. ED 2는 ED 1처럼 구속력과 제한을 갖고 있다. 그러나 ED 2는 지원자가 ED 1에서 보류(defer) 또는 불합격한 경우 늦게 지원하는 것으로, 마감일이 RD와 같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