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저학년 때는 심리학 수업을 듣지 않는다. 대신 심리학과 연관된 특정 주제들은 다른 과목의 수업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사회학이나 과학, 수학, 그리고 문학이나 영작문 등의 수업에서 학생들이 접하게 될 수 있다. 나중에 심리학 수업을 듣게 되더라도 보통은 졸업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1개 또는 최대 2개의 심리학 수업을 제공한다.

이 같은 수업에 등록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학년은 12학년이다. 왜냐하면 더 낮은 학년에서는 졸업 필수 과목들을 수강하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11학년 학생도 심리학 수업을 들을 기회를 갖는다. 일부 고등학교는 심리학 수업을 AP로 제공하는데 이 말은 대학 수준의 내용으로 수업 내용이 구성된다는 뜻이다. AP 심리학 수업을 듣고 AP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는다면 대학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을 적용받을 경우 대학에서 들어야 할 교양과목 수업 수를 줄일 수도 있다.

과학과 수학, 통계학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이 심리학 전공자에게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특히 자연 과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을 시작할 때 필요한 기초를 다지는데 매우 유용하다.

심리학의 이론과 리서치는 과학적 방법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을 배우면서 배경지식을 가진다면 어떻게 리서치와 실험을 진행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적인 질문과 호기심에 대해 어떤 과학적인 방법을 가지고 접근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라면 어떤 종류의 과학 수업이라도 심리학 전공에 필요하다.

화학과 물리학의 경우 직접적으로 심리학의 영역을 다루지는 않지만, 두 분야 모두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데 있어 더 강력한 스킬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심리학 전공자에게 혜택을 주는 수업들이다.

과학 수업 중 가장 심리학과 관련된 과목은 생물의 조직과 시스템을 연구하는 학문인 생물학이다.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는 것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 연구할 때 매우 중요하다.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 인간의 신경 시스템 등에 더해서두뇌를 구성하는 개별 부분에 대해 탐구하는 것은 생물학 연구의 한 분야를 차지한다.

[출처_AM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