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남가주에는 미국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알찬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모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LA 동부 클레어몬트 시에는 5C, 즉 5개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모여 있는데, 포모나 칼리지,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스크립스 칼리지, 피처 칼리지가 연합체를 이루고 있다.
포모나 칼리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아이비리그급 대학이며, 클레어몬트 매케나는 경제, 정치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또 하비머드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공대이고, 스크립스는 유일한 여자대학이다. 그리고 피처는 매우 진보적인 대학으로 합격률이 13% 정도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밖에 글렌데일에 위치한 옥시덴탈 칼리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나온 곳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예비 12학년생들은 지금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