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원 에세이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통해 지원서에 나타난 성적이나 과외활동 등에서 알 수 없는 지원자의 다른 면을 찾고자 한다. 물론 단점이 아니라 어떤 장점과 인성,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동시에 지원자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대학문화와 성격, 그리고 대학이 추구하는 미션에 얼마나 잘 부합되는 지도 함께 살펴본다. 그리고 이같은 판단에 객관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지원자의 고교 카운슬러와 교사의 추천서를 활용하게 된다.
물론 에세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절대적인 요소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대학의 시각에서 봤을 때 괜찮은 지원자란 인상을 갖게 되면 결코 손해될 일은 없는 것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예비 12학년생이 본격적인 입시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리고 일부 학생은 에세이 작성을 시작했다. 에세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쉽게 끝낼 수도 있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와 작성, 검토, 수정 단계를 밟는다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고, 이같은 노력과 시간의 투자는 대학이 원하는 것들을 깔끔하게 담아낼 수 있다.